갑자기 잠이 오지 않던 와중
전에 생각한 고민이 떠올라 1시간을 넘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돈을 많이 벌면 내가 편해지겠지?
열심히 돈을 모아서 노후를 대비하자!
등의 여러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어머니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연락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직장은 잘 다닐만하냐?"
"아픈 데는 없고? 이번 연휴에 내려올 수 있지?"
"혹시 일하면서 돈은 부족하지 않니?" 등
저를 걱정해 주는 연락이었습니다.
그러자 저는 문득 부모님을 만나는 시간을 계산을 해보았습니다.
혼자 살기 시작한 게 20살
군대를 다녀온 시간을 제외해도
6년이 넘는 시간을 혼자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가족을 만나는 시간은 매우 적었습니다.
학생 때는 방학 때나 아니면 가족행사가 있을 때와 연휴 때 만났지만
취업 준비를 하던 때와 취업을 한 현재에는
연휴 때와 시간이 허용할 때 가능한 가족행사 때를 제외하고
가족들을 만나러 간 방문 횟수가 적었다는 사실을 말이죠.
학생 때는 공부라는 이유로
취업 준비 때는 취업을 이유로
직장인이 된 지금은 직장 생활을 이유로
가족을 만나는 시간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저의 부자가 되고 싶은 고민의 원점임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이유는 바로
시간적 여유였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문득 저의 글을 읽으는 사람들 중
몇몇 분들은 당연히 부자가 되면 시간적 여유가 생기는 것이 아니냐?라는
의문 또는 당연하다는 것을 왜 지금 깨닫는 것이냐라는 생각을 하실 겁니다.
그러나 저보다 많은 돈을 버는 사람들은
저보다 더 많은 일을 하시거나
저보다 더 많은 책임을 가진 직위 또는 직장을 가진 분들이 많았다는 점이
부자가 되기 위해서 시간을 소비하는 것을 생각하면
제가 원하는 미래와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조금 전에 말한 가족들을 만난 횟수가 시간이 흐르면서
직장인이 되고, 훗날 가정을 이루게 되면서
그 방문 횟수는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사실 또한 깨달았다는 점입니다.
만약 제가 연휴 때만 가족, 부모님을 만난다는 가정하면
1년에 최소 2번인 것이죠.
1년에 365일라는 점을 생각하면
10년이 지나면 가족, 부모님을 만나는 일수를 계산해도
1개월이 채워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이죠
이러한 점에서 저는 제가 생각하던 목적을 바꾸었습니다.
단순히
몇 억을 모아서! 부자가 돼서! 경제적 자유를 얻어야지!
라는 목적이 아닌
나는 소중한 사람들과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
부자가 되어야겠다!
라는 것으로 말이죠.
부자가 목적이었던 저에게 몇억이라고 생각하던 저에게
시간을 얻기 위해서 (목적)
시간을 살 수 있는 돈인 몇 억을 모아야지! (목표)
와 같이 명확하게 길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말이죠
단순히 돈을 위해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살 수 없는 시간을 사기 위해서
일을 하고, 돈을 모으는 행위로 바꾸는 것이
저에게 오늘 새로운 인생의 목적이 생긴 날이 되었습니다.
오늘 갑작스럽게 새벽에 저의 고민과 생각을 들어주시고,
읽어주셔서 고맙게 생각하고, 감사합니다.
점점 시간이 흐르는 것을 직접 몸으로 체감하는 것이
어느새 두려움이 점점 커지는 상황 속에서
지금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서 저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 또한 과거의 저를 생각하면
절대로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보다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
0보다 1이 더욱 좋다는 것이
이 1이라는 행동이 조금씩 쌓이는 이 행동들이
저에게 계획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직접 실천하는 실행력을 얻을 수 있는 올해가 되었고,
저의 삶을 버틸 수 있는 목적을
새롭게 생각할 수 있는 연말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올해 여러분들의 고민이 전부 풀리시고,
내년 또는 인생 동안 이루고 싶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믿음을
여러분들에게 전하며 늦은 새벽에 글 마쳐보겠습니다.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좋은 연휴 보내세요!
'자취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퇴근 후 적는 출근 준비 (0) | 2022.12.26 |
---|---|
피자 메리 크리스마스 (0) | 2022.12.25 |
추운 겨울날에 당기는 냉면~ (0) | 2022.12.24 |
미래를 생각해 보자 (0) | 2022.12.23 |
티끌 모아 음료수 (0) | 2022.12.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