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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활

겨울엔 이냉치냉 아이스크림

by atten0016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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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금요일 밤이 찾아왔습니다.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근처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가 문뜩 눈에 들어왔습니다.

 

오늘 밤과 주말에 먹을 간식을 사러

 

들어가 보았습니다.

 

 

 

오랜 추억들이 있는 아이스크림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나의 추억을 되새김하며

 

아이스크림을 하나하나 담고,

 

먹고 싶은 음료를 담고 보니

 

어느새 5천 원이 넘는 간식들이 쌓여 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

 

추운 겨울날 이상하게도

 

여름보다 더욱 강렬하게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은 강렬한

 

유혹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궁금점이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냉치냉을 더불어 추위로 인해

 

아이스크림을 먹음으로 추위에 적응하는 것과

 

아이스크림에 있는 당분과 풍부한 크림의 맛이

 

몸에 열량을 발산하여

 

아이스크림이 겨울에도 먹을 수 있는 간식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문뜩 아이스크림을 고르는 저의 모습이

 

어렸을 적 아버지가 더운 여름날 퇴근하면서

 

사가지고 오시는 서주 아이스크림, 붕어 싸만코,

 

수박바 등 여러 추억이 있는 아이스크림과

 

저의 취향인 아이스크림을 바라보니

 

어느새 저 또한 아버지의 입맛에 따라 아이스크림을

 

고르게 된 모습이

 

시간이 흘렀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비싸게 느껴지는 엑설런트, 투게더와 같이

 

제가 일하고 있을 때보다 더욱 적게 돈을 주는 시기에

 

저를 포함해서 동생들에게 더욱 맛난 간식 또는

 

음식을 사주시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습이

 

다시금 생각나기 시작합니다.

 

 

 

자신보다 자식에게 한 입 더, 한 모금 더

 

자식을 위한 희생과 노력을

 

제가 살고 있는 지금 바라보면

 

어떻게 그렇게 하셨을까?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렸을 적 부모님과 추억이 깃든 간식은 어떤건가요?

 

어렸을 적 비싸서, 자주 못 사주던 간식을

 

지금 자신이 일하고, 번 돈으로 산다는 기분이 참으로

 

오묘하고, 씁쓸하고, 대단하다는 감정이

 

휩싸이는 가운데

 

고마움, 감사함 등

 

겨울임에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간식

 

소소한 행복과 추억 속에서 오늘도 글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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